지지난주에 다녀온 고창 여행..
특별히 이곳이 좋다.. 이곳이 유명하다..
뭐 이런것을 떠나서 지나는 길마다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관광객으로 북적거리는 유명한 관광지 보다는 한적한 오솔길을 더 좋아라 하는지라..
이번 여행은 그런면에서 참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우리가 묵은 황토 민박집 앞의 원두막.
그런데 사다리 계단이 몇개 없어져서.. 올라가기에는 대략 난감..
민박집 앞 길.
뭐.. 어디 멀리 갈 필요도 없이
민박집으로 들어서는 입구에서 부터 나무들이 늘어서 있는데..
웬만한 어느 유명한 길들에 비해서 빠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었다.
아침에 천천히 산책을 다니기에 안성마춤.
이제는 모두 수확하고 난 메밀밭.
해바라기 밭이 보인다.. 사진에서 보았던 빽빽한 해바라기 밭이 아니어서 좀 아쉽기는 했다.
무슨 행사를 하는걸까?? 이미 때 지나 버린 행사장 안내판이 외롭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교통표지판 마저도 탈색이 되어 가을의 느낌을 더해준다.
마지막 여행지로 들른 선운사.. 입구
처음으로 가본 선운사..
고즈넉한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기대를 했는데.. 한창 단풍철이라서 인지..
거리에 노점상들과 사람이 너무 많았다...ㅠㅠ
선운사 대웅전.
사람들에 치여 절구경을 포기하고.. 대웅전 앞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일행들과 함께 조용히 앉아서 차를 마시는 여유를 가졌다.
선운사 경내의 감나무..
정말 감이 주렁주렁 열려있다..
이걸 나중에 따는걸까?? 아니면 이걸 모두 까치밥으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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