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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 감천면에는 세금을 내는 나무가 있습니다.
바로 석송령(천연기념물 제 294호) 이라고 하는 나무인데요..
수령이 약 600년 정도 되는 이나무는 높이가 약 10미터, 줄기 둘레가 4.2미터이며 그늘면적만 300평이 넘는다는 군요.



약 600년전에 풍기지방에 큰 홍수가 졌을때 석관천을 따라 떠내려 오던것을 지나가던 과객이 건져 이자리에 심었다고 합니다. 
그 후 1930년대에는 평생 자식이 없던 이수목이라는 사람이 숨을 거두면서 자신의 땅을 마을 앞에 있는 소나무에게 물려주었고,
영험있는 나무라는 뜻으로 석송령(石松靈)이라는 이름을 짓고 등기를 내주었다고 합니다.

일제시대 우리민족의 정기를 말살하고자 일본군함의 재료로 쓰고자 이 나무를 배려고 했던 순사와 인부가 자전거에 장비를 싣고 개울을 건너다가 핸들이 부러져 즉사했다는 웃지 못 할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1987년 비법인으로 등록된 석송령은 물려받은 자기 소유의 땅 1500평에 대해 매년 종합토지세를 내고 있으며, 1985년 대통령에게 받은 격려금과 마을 주민들이 낸 돈을 모아 석송장학회까지 만들어져 매년 마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습니다. (출처 : http://blog.daum.net/2me4you/7715900)

동리회관건물도 석송령의 소유토지 위에 건축된 것으로
이 소나무는 해마다 농지를 경작하는 사람으로부터 돈을 받고 그것을 은행에 저축하고 있다.
땅을 소유하고 있으니 제반 세금을 또한 내고 있다. 즉 재산세 지방세 방위세 등을 납부하고 있다.
그리고 해마다 선정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고 박정희대통령은 이 나무에 500만원을 하사한 일이 있고 이것은 당시의 가치로 보아 큰돈이었다. 이것이 장학기금이 되었다.

정월보름날 새벽에 동민들은 이 나무 아래에서 동제를 올려 평안을 비는데 사람들은 이 나무가 동리를 수호해 주고 있다는 것을 굳게 믿고 있다. 동제가 끝나면 아주머니들이 막걸리가 든 술병을 들고 이 나무의 주변을 돌면서 술을 땅에 뿌린다. 소나무는 술의 효과를 얻어 더욱 씩씩하게 자란다는 것도 사람들은 믿고 있다. 동리 노인들은 이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송계(松契)를 만들고 있다.
(출처 : 문화재청 홈페이지)



나무 한그루가 차지하고 있는 공간이나 규모가 엄청납니다.
곁가지들이 무거워서 이를 지탱하기 위해 기둥들을 세워서 받쳐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천군에는 석송령외에도 세금을 내는 나무가 한그루 더 있는데요..
용궁면 금남2리에 있는 500년 묵은 팽나무(천연기념물 400호)가 그 주인공입니다.
5월이면 누런 꽃을 피운다고 ‘황목근’이라 불리는 용궁면의 팽나무도 풍년을 비는 마을 주민들이 기금을 모아 논을 사서
나무 앞으로 등기를 해준 것이라고 합니다.
이 팽나무 또한 1995년 등록된 이래 한 번도 세금을 체납하지 않은 성실 납세자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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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마다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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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뽀 2009.03.16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00년이라 엄청난데요??
    저 나무의 가치를 값으로 책정할수 없을만큼.. 대단할것 같습니다.
    오래오래 살아있었으면 좋겠네요.ㅋ

  2. 루비 2009.03.16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금내는 나무라....
    사람도 수입이 없어 세금을 못 내기도 하는데...
    사람보다는 급이 높은 나무에요~^^

  3. 털보아찌 2009.03.16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송이 세금을 낸다^^
    참 재미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600살이면
    경노우대로 세금을 면제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4. 소나기 2009.03.18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엄청난 크기와 나이네요.^^
    세금을 낸다니 재미있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