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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sta - 피에스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페인어다.

피에스타라는 단어는 영어로 파티(Party) 라는 의미를 가지는 스페인어다.
우리가 생각하는 파티의 의미와 서양인들의 파티의 의미가 다르지만..
피에스타가 가지는 느낌은 파티라는 개념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피에스타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거창한 파티의 의미도 가지고 있지만..
그보다는.. 친구들과 가볍게 마주앉아 술 한잔 기울이는 것 또한 피에스타라고 한다.

이런 단어가 주는 느낌이 좋아서 한때 이 단어를 닉네임으로 사용한 적도 있었지만..
주변인들의 호응을 얻지못해.. 결국 그냥 날마다방콕으로 남고 말았다.
사실 요즘 새로 밀고 있는게 있기는 하지만.. ㅎㅎㅎ

우리나라 사람들도 노는걸로 어디가서 빠지지는 않지만..
내가 콜롬비아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 그들은 그야말로 피에스타를 즐기고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다.
매일매일.. 허구헌날..
오늘 저녁은 뭐하냐고 물어보면.. 돌아오는 대답은 하나같이

"Fiesta !!"

이런 개인적인 피에스타 뿐만 아니라..
콜롬비아에서는 어디를 가나 항상 길거리 축제를 만나곤 했다.


마을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



위 사진은 콜롬비아 사람들 조차 어떻게 가야 하는지 잘 모르는 동네인 구이칸 (Guican) 이라는 동네에서 찍은 사진이다.
워낙 작은 시골마을이어서 마을 사람들이 모두 서로 아는 사이인..
인심이 살아있는 우리나라 시골의 느낌이랄까.. 뭐 그런 곳이었다.

트래킹을 하러 산으로 들어가기전에 동네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무리의 마을 청년들(?)이 동네 광장에 모여 밴드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뭘하고 있는 것이냐고 물었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역시나..
오늘 저녁 마을에서 피에스타가 있는데 이를 준비하기 위해서 마을 사람들이 준비를 하고있는 것이라고 했다.




구이칸의 볼리바르 광장.
콜롬비아의 어느 도시에 가도 그 도시의 중심에는 광장이 있고, 옆에는 성당이 있다.
그 광장의 이름은 어딜가나 볼리바르 광장이다.







카메라를 들이대자 좀 더 멋진 포즈를 잡아주시는 아저씨..




낯선 이방인의 카메라가 왠지 부담스러워 보이신다.




연주실력이 그닥 뛰어나진 않았지만 열심히 노력하며 준비하는 모습은 프로 못지 않은 열정이 넘쳐 보였다.
이날 시간이 있었다면 이곳에서 함께 피에스타를 즐겼을텐데..
트래킹 때문에 바로 산으로 올라가야 해서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여기저기 가는 곳마다 펼쳐지는 축제. 



이곳은 툰하(Tunja)의 볼리바르 광장이다.
낮에 한쪽에서 무대를 설치하며 뭔가를 준비중이었다.
역시나 이곳도 저녁에 피에스타가 있다고 한다.
콜롬비아는 정말 어디를 가도 곳곳에 축제로 가득한 나라인것 같다.




밤이 되니 무대에 불이 밝혀지면서 서서히 축제가 시작된다.
박스더미 위에 자리잡은 검은개도 함께 축제를 즐기고 있다.







축제의 분위기를 밝히는 횃불을 든 청년의 모습.




시내 높은곳에 위치한 바에서 바라본 툰하의 야경.


Todos los dias fiesta !!
매일매일이 축제라는 뜻의 스페인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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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마다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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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mian 2008.12.05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 정말 단어만 봤는데도 왠지 기분좋아지네요^^ 사진도 그렇고..^^
    무슨 엄청난 규모의 축제가 아니라, 그냥 옹기종기 음악듣고 악기연주하고 춤추고 노래하면 그게 다 축제가 되는것 같네요. 그렇게보니 콜롬비아에서는 정말 매일매일이 축제인게 맞는것 같아요^^
    구경 잘하고 갑니다.ㅎㅎ

  2. 2008.12.05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날마다방콕 2008.12.05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 약간 그런 느낌이 있어..
      좋은 그림보다는.. 이슈가 될만한(흥미를 유발하는) 사진이 주로 선택되는 듯 해..
      하지만 어쩌겠어.. 칼자루는 내가 쥐고 있는게 아닌데..ㅋㅋ
      너도 즐거운 주말~~

  3. ㄷㅏㄴㅣ 2008.12.07 0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콕님~ 콜롬비아 오시고 싶으면 아무때나 오세요.
    캐리비안다이버 1기는 태양여관 특별할인됩니다. ^^;

    이번엔 오시면 말 그대로 푹~ 쉬다 가세요~

  4. 김치군 2008.12.07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리운 콜롬비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