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함피 바자르 뒤쪽으로는 큼지막한 강이 하나 흐른다.

강의 이름은 퉁가바두라강.
이 강을 건너면 바자르 지역보다는 좀 한산하고 저렴한 숙소를 쉽게 구할 수 있는데..
이곳 함피는 인도에서도 특히 마약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곳이어서..
장기로 죽 때리면서 약을 하는 여행자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다.

암튼.. 나도 강 건너에 숙소를 구했었는데..
덕분에 시내에 나오려면 항상 배를 타고 이강을 건너야만 했다.
함피 사람들의 젓줄에 해당하는 퉁가바두라강에 가면 이곳 사람들의 생활상을 그대로 느껴 볼 수 있다.
강가에 앉아서 가만히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나름 즐거운 일이다.

하루는 강을 건너기 위해 배를 타러 가는데.. 
강변에 큼지막한 낯익은 동물이 한마리 버티고 있다.
지난번 포스팅(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가득한 도시 함피)에서도 언급한바 있지만
이곳 함피에서 코끼리는 아주 특별한 대접을 받는 동물이다.
비루팍샤 사원에서 코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축복을 내려주기도 하는..
여기서는 아주 신성한 동물이라고 할 수 있다.



코끼리를 목욕시켜주고 있는 사람들..
코끼리 콧등 부분을 보면 하얗게 분칠이 되어 있는것으로 보아.. 사원에서 살고 있는 코끼리인듯 하다.



열심히 코끼리 다리를 닦아주고 있는 모습..
아.. 정말 저 큰 다리를 닦으려면 힘들기도 하겠다. ㅠㅠ
코끼리는 엄청나게 즐거운 모양..



코끼리가 한편에서 목욕을 하고 있는 동안..
동네 사람들은 그러던지 말던지.. 신경쓰지 않고 같이 그 물에서 목욕을 즐기고 있다.

혹시 코끼리가 목욕한 물에 뭔가 신성한 기운이 서려있을까봐.. 일부러 그 시간을 맞춰서 목욕을 하는 걸까??



사실 강벼에서 목욕을 하는 풍경은 인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긴 하다. 
바라나시에 비하면 이곳 물은 정말 깨끗한 편이다. ㅎㅎ



강을 건너는 방법은 오직 한가지..
배를 타고 건너야 한다. 배를 타지 않고 건너려면.. 어마어마하게 먼길을 돌아가야만 한다.
정말 20미터도 채 되지 않는 거리를 건너는데..
비용은 외국인은 10루피, 현지인은 5루피, 큰짐이 있으면 10루피를 더 받는다..
현지 물가를 생각한다면.. 정말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방법이 없으니까.. 이배를 타고 건너야만 한다.
더구나 독점이다..
배하나 사서 여기서 장사나 함 해보까 하는 생각이 강을 건널때 마다 들곤했다.



배가 가라앉지 않을 한도내에서 최대한 많이 승선을 한다.
따닥따닥 붙어서 강을 건너는 사람들..



시장에 다녀오시는 건지.. 과일을 한가득 머리에 이고 오시는 아주머니..



강가에 빨래하러 나온 아낙.
왠지 느낌이 이 빨래를 언제하나 하고 한숨을 쉬고 있는 듯 하다.



인도식 빨래법..
우리처럼 주물주물해서 빠는게 아니고.. 옷을 잡아서 아주 패대기를 치는 방식으로 빨래를 한다.
저렇게 빨래를 해도 옷감이 배겨나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인도에서는 빨래를 맡길때 조금 주의를 기울여서 맡기곤 했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날마다방콕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날뽀 2009.01.09 1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도 꼭 한번 가보고싶군요.ㅠㅠ
    근데 배에 탄 외국인들이 많은데..
    관광객들도 많은가봐요???

  2. 소나기 2009.01.10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거품목욕을 해도 상관없나 보군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