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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야한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혹시라도 이글을 보는 청소년 여러분은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시길...

바라나시에는 갠지스강을 따라서 가트(Gatt)들이 모여있지요..
강옆을 따라 난 길을 천천히 걸으면 바라나시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볼 수 있어서 시간이 있을 때마다 천천히 걷곤 했습니다.
물론 이 길을 걷다보면..
인도라면 당연히 볼 수 있는 길거리의 소들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이제 어느정도 적응하고 그러려니 하는 편인데..
이곳은 그 수가 너무 많아서 소 피하느라고 길을 걸어가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렇게 길을 걷고 가다가 재미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ㅎㅎ
사진은 시간 순서대로 배열을 했으니.. 감상하시는데 참고하시길..



앉아있는 소도 있고.. 걸어가는 소도 있고..
암튼 참.. 소 많습니다. 실제로는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많죠..
걸어다니는데 걸리적 거릴 정도이니까요...
 
암튼 두 마리의 검은소가 천천히 걸어가는데.. 뒤에 있는 소가 아무래도 앞에 있는 소의 뒷부분을 킁킁거리며 뭔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때만 해도 옆에가는 아저씨는 신경도 안썼습니다.





허걱.. 뒤에가도 소가 갑자기 앞에 있던 소를 갑자기 덮칩니다.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깜짝놀라 후다닥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매처럼 생긴 긴 막대를 들고 있는 아저씨..
씩 웃으면서 두마리의 소를 한쪽으로 몰고 갑니다.
매를 들고 있길래.. 소를 마구 떼어내려고 하는 것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하진 않더군요..
오히려 도망가려는 암소를 안정시키려 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시 숫소의 공격(?)이 시작되고..
옆에 있던 아저씨는 이리저리 자세히 살펴봅니다.

음.. 여기서부터 암소의 표정을 보면 참 재밌습니다. ㅋㅋ
아.. 나 너무 좋아하는거 아냐???



헉쓰..
옆에서 자세히 살펴보던 아저씨..
손을 뻗어 숫소를 도와주기 시작하는군요..
어떤 행동을 하는건지는 사진을 보면 쉽게 짐작할 수 있겠죠??



암소의 표정은 여전히 뭔가를 느끼는 듯한 표정입니다. ㅎㅎ
반면에 숫소는 약간 좀 힘들어 하는 듯 하죠??





옆에서 보기에도 아저씨.. 정말 열심히 숫소를 돕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몇 초 지나지 않아서 숫소는 다시 내려오고 맙니다.
이제서야 옆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 나와 눈이 마주칩니다. 
아저씨가 씩하고 웃어주시는 미소가 마치 개구장이의 미소처럼 느껴집니다..





결국 실패하고 내려오는 숫소..
이런 숫소를 바라보는 아저씨의 모습은..

'야.. 너 이거 밖에 못해??"
라고 이야기 하는 고참의 모습을 보는것 같습니다. ㅎㅎ


제가 보기에는.. 강가에 넘쳐나는 소들을 보면..
가만히 놔둬고 자연히 번식을 이어나갈 저 소들의 번식을 억제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오히려 도와주고 있는 모습이 참 의아했습니다.

참.. 인도는 소를 위한 나라구나 하고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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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마다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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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pplesa 2009.03.26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도 요즘은 대부분 인공수정이지만 어릴때엔 시골에서 자주 보던 모습입니다
    예전 먼풍경의 모습이 아련히....좋은 사진 잘 보았읍니다.

  2. 날뽀 2009.03.26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도 소들은 검정색이라.. 좀 무섭네요.ㅋ
    소는 어떤 나라를 가나.. 사랑받는것 같아요^^

  3. 후니 2009.03.26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보다 작네요ㅡ,.ㅡ;;

  4. 네오지오 2009.03.26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의 경우에는 최근 인공수정을 많이 이용합니다만 말 같은 경우는 경마나 승마용의 경우 인공수정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직접 교미를 시킵니다.(말의 경우는 혈통관계가 중요시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말 교미의 경우 사육사나 조련사 등이 저런 식으로 교미를 돕습니다. 저런 대형동물의 교미는 자칫하면 동물의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암컷이 허용을 하지 않아 뒷발로 숫말을 차버린다던지, 수컷의 생식기가 암컷의 생식기에 제대로 삽입이 되지 않는다던지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구요.

    동물의 교미라는 것이 그렇게까지 많이 공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위의 사진이 매우 신기하게 여겨질 수도 있을겁니다. ^^

    아.. 그리고 생각보다 작다는 분이 계신데... 맞습니다.. 신체 크기 대비 생식기 크기가 가장 큰 동물은 인간이라는 얘기를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군요.. ^^

  5. ageratum 2009.03.26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해보니 인도는 소를 안먹으니 개체수 조절을 위해 오히려 자제시켜야 할거 같은데요?^^:

    • 날마다방콕 2009.03.27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말이요...
      사진으로 찍어 놓지 않았지만..
      여기 바로 옆에 보면 넓직한 공간이 있는데.. 여기를 소들이 완전 장악을 했습니다.
      제 생각으론 개체수 조절을 위해 이녀석들의 생식을 막아야 할것 같은데.. 오히려 도와주고 있으니..ㅎㅎ
      참 이해가 안가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