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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수도인 산티아고.

서울에는 남산이 있다면.. 산티아고에는 산크리스토발 (San Cristobal) 언덕이 있다.
남산은 산인데 비해서 산크리스토발은 언덕이니까.. 남산만큼 높지는 않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산티아고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이걸 기대하고 언덕에 올랐는데..
정상에 올라와서 내려다 본 시내는... 한 마디로 끔찍했다.

도시위를 덮은 뿌연 스모그...으으으..

황사가 극심할때의 서울의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내가 여기저기 높은 곳에 많이 올라 봤지만..
이렇게 공해로 뿌옇게 찌들은 모습은 처음 접해본다.
시내에 있을때는 잘 몰랐는데..
갑자기 시내로 내려가기가 싫어지기 시작한다.



안개처럼 뒤덮은 스모그 바로 위편으로 파랗게 보이는 하늘이 묘하게 대비를 이룬다.






저멀리 바라다 보이는 산이 마치..
짙은 안개에 가려진 섬의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비가 내린후의 청명하게 개인 날씨에는 이곳에서 남미의 최고봉인 아콩가구아까지 보인다는데..
글쎄 그말이 사실일런지.. 이날의 상태를 봐선 그닥 믿음이 가질 않는다.




여기까지 유모차를 끌고 오신 아저씨..
아이들에게 저런 공기를 물려줘야 한다는 사실은 참 악몽이다..



산크리스토발 언덕의 성모상



일반적으로 남미에서 높은 지역에는 예수상이 서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브라질 리오의 예수상이다.

그런데 이곳 산크리스토발 언덕에는 특이하게도 성모상이 서 있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성모상과 둘러싸고 있는 것들은 조명들.
밤이되면 조명이 켜지면서 시내에서 불 밝혀진 성모상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사진만 보면 성모상께서 마이크앞에서 우아하게 노래라도 한곡 부르신다는 느낌이랄까??


성모상 주변에는 염원을 담은 쪽지들과 많은 촛대들을 볼 수 있다.  

성모상 내부에는 십자가와 성경..
성경 한편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사진이 눈에 띈다.
이미 교황이 바뀐 이후인데도.. 사진은 바꾸질 않은 이유는 뭘까??


산크리스토발 언덕 오르기 (교통편)

산크리스토발 언덕을 오르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운동삼아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고,, 택시를 타고 갈수도 있고..
케이블철도를 타고 갈수도 있고, 로프웨이를 타고 갈 수도 있다.

다만 출발하는 위치가 많이 다르므로 어디서 출발하느냐에 따라 케이블철도를 이용할지, 로프웨이를 이용할지를 결정하면 된다.


Photo by Na.

케이블 철도역 승강장.
편도의 가격은 700 칠레페소. 우리돈 약 1400원 정도이다. (그당시에..지금은 환율땜시 계산하기 싫음 ㅠㅠ)



Photo by Na.

케이블 철도는 케이블카와 원리가 비슷한데..
조금 다른게 있다면.. 뚜껑이 없는 탄광 막장열차같은거를 타고 올라간다는 것이다.


로프웨이의 모습..
구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지만 우리가 이용한 가격은 대략 700페소.
케이블철도보다 이게 약간 더 스릴있고 재밌다..

로프웨이 승강장의 모습.

우리의 계획은 특이하게 생긴 케이블 철도를 타고 올라가서..
내려올 때는 산책 겸 걸어서 내려올 계획이었다.

하지만.. 걸어서 내려오다가
일행중에 임산부가 계셨는데 힘들어 하셔서..
로프웨이로 타고 다시 정상에 올라갔다가..다시 케이블철도를 타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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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마다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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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유채색 2008.11.29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미... 스모그가 장난이 아니네요. 정말 끔찍!!!

  2. Boramirang 2008.11.29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칠레는 스모그가 그렇지만 상파울로의 하천들은 더 심각합니다.

  3. white 2008.11.29 1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이지... 시내로 내려 가기가 싫으셨겠네요... ^^; 잘 보고 갑니다!!

  4. 플레아데스 2008.11.29 1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에해로운 공해가 아니고 하늘님( 외계 생명체)이
    인간들의 선악을 살피기 위해 대기중에 뿌리면서 활동하는 은폐용 안개입니다.

    황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나 눈도 허리케인 태풍도 기후변화는 그분들이 모두 결정합니다.
    따라서 천재지변으로 인명재산 피해는 하늘님이 내리는 경고성 천벌입니다.

    한국에도 저런 날씨가 자주 있답니다.
    나라를 다스리는 정치인들이 부패하거나 테러범죄가 많으면 더 심하지요

    건강에는 해가 없습니다.
    제 블러그입니다. 참고로 보세요
    http://blog.chosun.com/blog.screen?userId=woldchung

  5. 제천대성 2008.12.27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도 장난아니지만 제가 갔던 중국 어떤 지역은 아예 도시에 있을 때도 앞이 안 보이드라구요. 그런데 그 속에서도 꿋꿋히 담배피우는 중국인들 모습이 보여서 참 당황스러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