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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라세레나는 관광지로써 그닥 유명한 곳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이곳에 오게 된것은
또레스 델 파이네 트래킹중에 만났던 한 친구가 보여주었던 동영상 때문이다.

지금 연락이 닿지 않아서 그 동영상을 소개해 줄 수는 없지만..
대략 내용은 배 바로 옆으로 돌고래떼가 몰려와서 함께 노니는 그런 장면이었다.
돌고래를 손으로 만질수도 있는 위치에서.. 찍은 동영상을 보여주며..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라고 추천해주었다.


(출처 : www.jeeptour-laserena.cl/images/damas_2.jpg)

아.. 정말 나는 이런 장면을 너무너무 보고 싶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나는 다마스 섬 투어를 하면서.. 돌고래들을 보지 못했다. ㅠㅠ

운이 좋으면 볼 수 있다는.. If you are lucky.. 하다면 볼 수 있다고 했는데..
비교적 쓸만한 나의 운발은 이번에는 통하지 않은게다.. 정말 아쉽다.

하지만..돌고래는 보지 못했지만..
다마스 섬 투어는 충분히 볼거리로 가득한 만족스러운 투어였다.
바다사자, 훔볼트 펭귄, 펠리컨들 그리고 이름을 알 수 없는 수 많은 새들까지
평소에 보기 힘든 수많은 야생동물들을 실컷 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귀여운 아기 바다사자의 미소.



우리를 처음 맞아준 녀석들은 바로 아기 바다사자였다.
왠지 시큰둥한 듯한 반응을 보이는 어미와 수컷 바다사자와는 달리 호기심 많은 아기 바다사자들은
뚫어져라 우리의 동선을 응시하며 바라보았다..

너무너무 귀엽다..
냄새만 안나면 집에다 한마리 키우고 싶었다.





솔직히 물개와 바다사자의 차이점이 뭔질 잘 모르겠다.
그래서 인터넷을 좀 뒤져 봤더니 비슷한 종류이긴 한데.. 바다사자의 몸집이 좀 더 크다고 한다.




수컷 바다사자..
표정을 보면 만사가 다 귀찮다는 표정이다. ㅎㅎㅎ



온 가족히 바위위에 널부러져 있다.
가족은 닮는 거니까.. ㅎㅎ







입을 쫙 벌리며 표효하는 어미 바다사자..
옆에 있는 아기 바다사자도 덩달에 고개를 홱 돌리며 몸을 꺽고 있다.





스트레칭이라도 하는걸까.. 그러고 보면 몸이 상당히 유연하다.









새들의 천국. 하지만 새똥은 더 많아..



배가 섬 주변으로 다가서자 갑자기 역겨운 냄새가 풍기기 시작한다.
바로 새똥 냄새다.



원래 검은색이었을 바위의 색깔은 이미 노랗다 못해 하얗게 변해버린지 오래인거 같다.
바위위에 보이는 노란것들이 모두 새똥이다..
오~~ 어마어마 하다...



남미 지역에만 서식하는 훔볼트 펭귄

훔볼트 펭귄은 크기가 약 60~70cm로 펭귄 종류 중에 중간정도의 크기이다.
페루 해류가 흐르는 페루남부와 칠레 해안에서 볼 수 있는 종류로..
최근 어류남획과 기상변화로 인해 멸종위기종이 되었다고 한다.



나로써는 사실 이때가 펭귄을 처음 보는 순간이었다.
우수아이아에서 볼 기회를 놓치고 나서 두고두고 후회를 했는데..
여기서 이렇게 펭귄을 만나게 되어서 얼마나 기뻣는지 모른다.







폼으로 보아 아마도 한마리는 알을 품고 있는 듯 하다. 





오 이번에는 제법 여러마리들이 한자리에 모여있다.




못 볼걸 보고 말았다.. 펭귄의 시체..
이또한 생태계의 당연한 현상이긴 하지만..
멸종위기종이라고 하는데.. 웬만하면 좀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



수도 없이 많은 펠리컨 무리들





















이름모를 새들의 낙원.

새박사님이 오시면 종류별로 이름을 다 가르쳐 주시겠지만..
뭔지 알지 못한 온갖 새들이 엄청나게 많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바위 터널을 따라 배가 지나갔다가 나온다.





바위 터널 주변에는 보다시피 많은 수의 새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터널을 지나가는 동안 가이드 아저씨가 딱 한마디 했다.
언제 똥이 떨어질지 모르니까 손으로 머리를 감싸라고..  







빨간 부리를 가지고 있는 특이하게 생긴 새.



옥빛 바다가 아름다운 다마스 섬



우리가 타고 다닌 배다..
그래도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유람선을 기대했는데...
이건 뭐.. 구명보트 하나 걸쳐입으면 끝이니..
파도치는 바다에서 좀 위험하긴 하다..
하지만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오히려 동물들에게 좀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기는 하다.







조개껍질에 물을 담아주자.. 근처에 있는 참새떼들이 조르르 다가와 물을 마신다.







섬에 도착하니 약간의 시간을 주면서 섬 정상에 올라가 볼 것을 권한다.
역시나 권할만한 이유가 있었다. 
다마스 섬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










엄청난 규모의 고래뼈



섬 한가운데 거대한 뼈가 하나 보이는데..
이게 바로 고래의 뼈라고 한다.

가운데 하얀 구멍이 바로 고래의 숨구멍이다.
저정도 규모의 고래라면 정말 엄청난 크기였을것 같다.

아직 고래를 직접 보지는 못했는데..
언젠가는 이 눈으로 보게 되는 날이 꼭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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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마다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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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28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자유채색 2008.11.28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한주가 다 지나갔네요.
    바다사자, 펠리컨 잘 보고 갑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3. 김치군 2008.11.28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놈들 참 잘생겼네 ㅎㅎ..

  4. white 2008.11.28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랫만에... 살.아.있.는. 사진을 보았네요! ^^ 잘 보고 갑니다!

  5. 파르르 2008.11.28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놈들..졸다가 굴러 떨어지면 어쩌죠...ㅎㅎㅎ
    잘보고 갑니다..^^*

    • 날마다방콕 2008.11.29 0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글쎄요..
      이놈들도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지 않을까요??
      워낙에 수영을 잘하는 놈들인지라..
      바다사자드이 수영하는 걸 보고 저는 순간적으로 돌고래인줄 알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답니다..

  6. Yasu 2009.01.10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정말 아름다운 자연의 세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