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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를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니다가..
비딸리 사원쪽으로 가서 사진이나 좀 찍어볼까 하고 길을 나섰다...



한가롭게 소를 몰고가는 농부의 모습(?)
어라.. 여긴 인도잖아?? 희한하네...
북부지역에서는 소들이 거의 방치되는데 반해 남부지역에서는 소를 키우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다.
소의 나라인 인도에서도 잘 찾아보면..
일부 남부지역에서는 가끔 소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들을 찾을 수 있다.





가는길에 보이는 것은 예전의 다리 흔적으로 보이는 돌기둥들.
지금은 무너진채로 흔적만 남아있다.



그런가 보다 하고 길을 잡고 걸어가고 있는데..
제법 물살이 강한 곳에는 마땅히 강을 건너가기 힘들게 돌들이 넘어져 있다.
이걸 어떻게 건너나 하고 고민을 하고 있는데..
맞은편에서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온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우루루 몰려오고 있었다.





마치 우리에게 시범이라도 보이는 듯.
유유히 맨발로 강을 건너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
아놔.. 신발신은 사람들이 하나도 없으니.. 뭐.. 망설일 이유도 없었을 듯.



아무래도 혼자 강을 건너기 힘든 할머니들을 위해서 할아버지들이 미리 자리를 잡고 서서..
할머니들이 강을 건너갈 수 있도록 손을 잡아주면서 도와주고 있다.
우리도 후다닥 신발을 벗고 물속으로 들어가 맞은편에서 건너오시는 할머니들이 안전하게 건너실 수 있도록 손을 잡아드렸다.
이방인의 손길에 무척 고마워 하시는 할머니들의 미소에 내가 더 기분이 좋아진다. ㅎㅎ



우리도 어렵게 강을 건너서
보트값 10루피도 아낄겸 숙소가 있는 마을로 갈려고 했으나..

덴장...
열심히 건너간 곳은 마을과 연결이 되는것이 아니라..
조그마한 아쉬람이 자리잡고 있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아쉬람에서 오시는 분들이였던 것.



오던길을 다시 되짚어 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리왔기에..
하는 수 없이 바구니배를 타고.. (길이 없다는 이유로 열라 비쌈)
돌아와서 다시 보트타고 숙소로 돌아갔지만..
스릴있는 강건너기도 하고.. 바구니배도 타보고..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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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마다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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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뽀 2009.03.02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비에서만 볼수있던.. 낯선경치 방콕님 블러그에 오면 맨날 볼수있어서 좋아요.ㅋㅋ

  2. ageratum 2009.03.02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너진 다리의 흔적이 또다른 멋진 풍경을 보여주네요..^^
    인도에서도 소를 먹는 곳이 있다는거 같더리 진짜인가봐요..^^:

    • 날마다방콕 2009.03.03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는 닭을 못먹어서 인도에서는 채식주의자가 될수 밖에 없는데..
      남부지역에서는 가끔 소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엄청 좋았답니다. ㅎㅎ

  3. 밥먹자 2009.03.02 1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돌기둥들이 정말 멋지군요. 마치 유적같은 분위기를 풍기네요. ^^

  4. Jorba 2009.03.03 0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함피군요.. 고아와 함께 남부에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