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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칼라파테에 오게 된 목적은 뭐니뭐니 해도.. 바로 모레노 빙하를 보기 위해서다..
남미 안데스 산맥을 뒤덮고 있는 거대한 빙하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바라 볼 수 있는 곳..
이곳이 바로 깔라파테에 있는 페리토 모레노 빙하이다.


페리토 모레노 빙하를 찾아가는 길에서 만난 아름다운 자연.



페리토 모레노 빙하를 찾아가는길..
빙하 주변에는 빙하가 녹아서 생긴 빙하호수가 유유히 흐르고 있다.
빙하호수의 색깔은 사진에서 보듯이 옥빛을 띄고 있다.



이날 날씨가 사실은 그닥 좋은 편은 아니었다.
화창한 파란하늘을 보여주다가도.. 간간히 비가 흩뿌리기도 하는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궂은 날씨 덕분일까?
모레노 빙하를 찾아가는 길에서.. 정말 내 평생 가장 선명한 무지개를 만날 수 있었다.
(이전 글: 폭발이라도 할 듯 너무나 선명했던 무지개)


눈앞에 나타난 경이로운 자연.. 페리토 모레노 빙하



차를 타고 모레노 빙하로 달려가는데..
모레노 빙하가 가까워지면서 서서히 눈앞에는 저멀리 자리하고 있는 빙하가 보이기 시작한다.
한눈으로 보아도.. 아니 한눈에는 잘 들어오지도 않는 거대한 규모에 이내 압도당하고..
그동안 사진으로는 많이 보아왔지만.. 실제로 내눈으로 보게 된다는 흥분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내눈앞에 보이는 저 하얗고 파란 것들이 모두 빙하이다.
모레노 빙하의 크기는 폭이 5Km, 길이가 35Km, 표면적은 195km2 (제주도의 1/9) 라고 한다.



우리의 눈으로 바라보이는 호수와 접해있는 빙하의 높이는 약 80미터 정도라고 한다.
사진에 보이는 사람들의 크기를 보면 대충 짐작할 수 있을것 같다.



빙하를 한참 바라보고 있으면..
갑자기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빙하의 한 부분이 떨어져내리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비교적 크기가 작은 것이 떨어지면 총쏘는 정도의 소리가 나는데..
큼지막한 빙하가 떨어질때는 정말 대포를 쏘는듯한 거대한 소리의 울림을 들을 수 있다.



거대한 빙하는 저곳에 저렇게 정지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천천히 이동해서 내려오고 있다.
하루에 약 2미터 정도씩 이동을 하면서 내려오고 있는데.. 빙벽의 끝에서 녹아내리기 때문에 우리가 보기에는
정지해 있는것 처럼 보이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빙하의 쇠파이프나 깃발들을 꽃아두고 빙하의 이동속도를 파악하고 있다.





모레노 빙하쪽으로 배가 한대 다가선다.
저멀리 보이는 배가 그리 작은 사이즈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빙하와 비교가 되어서 그런지.. 장난감 배처럼 아주 작아보인다.

배는 빙하의 바로 앞까지 가지 못한다.
사실 배가 좀 가까이 다가서면 좀 더 멋진 사진이 될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계속 기다렸는데..
빙하는 게속해서 조금씩 무너져 내리면서 유빙을 만들어내고 있어서
잘못하면 대형사고가 날 수도 있는지라 가까이 다가가지는 않는 것 같다.







배를 타고 옆쪽에서 바라본 빙하의 모습..
운이 좋으면 이렇게 배를 타고 가다가도 빙하조각이 떨어져 내리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혹시나 하고 뚤어져라 빙하를 쳐다보았지만.. 아쉽게도.. 그런 행운까지는 찾아오지 않았다.



안내표지판.

남부 파타고니아 지역 빙하의 크기는 13,000 km2(제곱킬로미터).
빙하는 중요한 물의 보관소라고 씌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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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마다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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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꾸리 2009.04.20 0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떠나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는 포스팅이에요~
    부럽습니다~

    • 날마다방콕 2009.04.20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느덧 제 블로그가 뽐뿌블로그가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네요..ㅎㅎ
      저도 다녀온지 오래돼서인지 자꾸 떠나고 싶은 마음입니다. 자가 뽐뿌 받고 있지요.. ㅎㅎ
      도꾸리님 즐거운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2. 라이너스™ 2009.04.20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곳이군요~
    왠지 네셔널 지오그라피를 보는 느낌^^
    좋은 한주되세요~

  3. Bacon 2009.04.20 0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아름다운 경관은... 뭔가 우월하군요.

  4. 루비 2009.04.20 1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세~~~~~~~~상에~~~~~~~!
    이런 빙하를 보고나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을 것 같아요.
    사진 또한 예술입니다~

  5. Boramirang 2009.04.20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금 봐도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

  6. 소나기 2009.04.20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
    저곳은 다큐멘터리로만 접하던곳...
    너무 멋져요.
    빙하 무너져내리는 것도 보고싶네요.ㅎㅎ

  7. 라오니스 2009.04.21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빙하가 무너져내리는 것이 온난화 영향 때문은 아닌지 살짝이 걱정도 되빈다.
    이러다가 저 빙하들이 다 녹는것은 아니겠지요...^^
    빙하구경 잘 하고 갑니다...^^

    • 날마다방콕 2009.04.22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빙하가 물과 만나 녹아서 떨어지는것은 원래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높은곳에서 빙하가 만들어지는 속도보다 녹는속도가 더 빠르다면 문제가 되겠지요..

  8. ageratum 2009.04.21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으로만 봐도 멋진데,
    실제로 보면 엄청난 감동이 밀려올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