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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알(Martial) 빙하는 우수아이아에서 가장 가까운 빙하이다.
우수아이아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조금만 가면 갈 수 있는 곳이어서
동네 뒷산처럼... 잠깐 짬을 내서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마르티알 빙하는 최고봉이 1500미터가 채 되지 않지만..
우수아이아가 워낙 남단에 위치해 있어.. 날씨가 일반적으로 추운 지역이기 때문에
빙하와 만년설을 언제나 볼 수 있는 곳이다.

내가 이곳에 갔을때는 3월 중순이었으니까.. 이제 막 여름이 거의 끝나고,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였는데.. 역시나.. 옷을 두툼하게 입어야만 하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었다.

시내에서 공원 입구까지 택시를 잡아타고 갔는데..
약 10분이 좀 넘게 걸렸는데.. 10페소(3000원) 정도가 나왔다.

빙하가 있는곳까지 바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게 되어 있는데.. 매표소에서 리프트까지 같이 끊어서 올라가게 되어있다.


리프트 위에서 바라본 풍경.



전방에 보이는 빙하가 바로 마르띠알 빙하이다.
깔라파테의 모레노 빙하나 TV에서 보게 되는 빙하는 일반적으로 물과 접해 있는 형태의 빙하이지만..
마르띠알 빙하는 산속에 있는 빙하의 형태이다.

솔직히 처음 봤을때는 '빙하가 왜 저래?' 하는 생각을 좀 하긴 했다.





리프트를 약 15분 정도 타고 올라가는데..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서 살펴보니.. 리프트 아래쪽으로 등산로가 보인다.
즉.. 등산을 해서 직접 오를수도 있다는 얘기다.
공기도 좋고.. 산도 그리 험하지 않은 편이라서.. 시간이 있다면 천천히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참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리프트를 타고 가면서 뒤쪽을 바라보면 찍은 사진..
아래쪽으로 우수아이아 시내의 모습이 한눈에 펼쳐진다.
그 앞에 바다.. 그리고 바다 건너편의 설산까지도..


리프트에서 내려 등산로를 따라 빙하로 가까이..

리프트에서 내리면.. 거기서 부터는 등산로를 따라 등산을 해서 올라야 한다.
오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개인차가 좀 있겠지만..
천천히 올라도 한두시간이면 넉넉한 수준이다.

날이 추워서 좀 고생을 했지만.. 등산을 하다보면 저절로 땀이 나는지라..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다리위에서 셀카찍는 외국인.
다가가서 찍어 줄라고 그랬더니만.. 그냥 가버린다.





등반을 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눈이 녹아내리면서 생긴 물줄기..
여름이 이제 막 지난 시즌이어서, 아직은 눈들이 약간씩 녹아내리고 있는 듯 하다.










사람들이 만년설 위에 올라가서 눈을 가지고 장난도 치고 눈싸움도 하고 있다.



그래서 나도 가서 좀 놀아볼라고 만년설에 발을 담궜다가.. 그만 푹 빠지고 말았다. ㅎㅎ








절벽을 타고 눈이 녹은 물들이 흘러내린다.
물줄기가 큰 곳은 어엿히 폭포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런데 오면 꼭 한번씩 찍어주는 나만의 셀프샷.
나의 예쁜발이 이 세상 방방곡곡을 두루 살펴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정상 근처에서 바라 본 우수아이아 시내의 모습.



등산로가 완전히 구비가 된것이 아니라서 가끔은 이렇게 비좁은 길을 건너서 가야하는 경우도 있다.
좀 위험한 느낌이 들지만.. 뭐.. 이정도야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다.



낯선 외국인을 발견한 아이들이 반갑다고 손을 흔들어댄다. ㅎㅎ
남미에서야 우리가 무척 낯선 사람들이긴 하지..
나도 반갑게 올라~~ 하고 인사를 건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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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마다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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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orba 2009.01.02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이 붙어있는 신발이 좀 추워보이기는 하는데.. 참 이뻐 보입니다...ㅎㅎ
    우수아이아라는 마을도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인사가 조금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 Boramirang 2009.01.02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곳이죠. 저곳을 다녀온지 엊그제 같은데...잘보고 갑니다. ^^

  3. white 2009.01.02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등산 복장이... 수수하십니닷!! 하핫! ^^;
    멋진 사진들, 자~알 보고 갑니다!!

  4. 라이너스 2009.01.02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깍아지는듯한 절벽...
    장관입니다. 위험해 보이면서도. 참 매력적이네요.
    잘보고갑니다^^

  5. 김치군 2009.01.02 1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맨날 베스트야 ㅋㅋ

  6. 털보아찌 2009.01.02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환상적인 풍경입니다.
    멋진풍경 잘보았습니다.

  7. The Blue. 2009.01.02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아~` 나중에 방콕님의 사진들은 모아서 책으로 출판하셔도 될듯 합니다.
    정말 전세계를 다 누비며 멋진 작품들을 만들고 오셨네요.

    너무너무 멋집니다. ^^ 몇몇 사진은 바탕화면으로 쓰고 싶을 정도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블코 여행 TOP 10에 선정되신거 축하드립니다. ^^

    • 날마다방콕 2009.01.03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칭찬 감사드려요..
      풍경이 좋으니까 사진이 좋아 보이는거죠.
      Bluesky 블로그 잘 보고 있답니다.

      아하. 블코 여행 TOP10 겨우 턱걸이했더군요..ㅎㅎ

  8. 이성인 2009.01.27 1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좋은 풍경 보고 갑니다 . 저도 히말라야 5416미터 토롱라를 넘은적이 있습니다 . 남미에 한번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