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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나 와이프 모두 물놀이를 좋아하는지라, 

처음 하와이 여행계획을 세울때만 하더라도 다이빙은 아니더라도 스노클링은 여러차례 할려고 여기저기 많이 알아봤었습니다. 


하와이에는 장비만 있으면 스노클링을 즐길수 있는 유명한 포인트가 상당히 많은데요. 

그중에서 저희가 고려했던 곳들은 


오하우섬의 하나우마베이, 샥스코브

마우이섬의 카팔루아비치

유료투어인 빅아일랜드의 만타레이 스노클링을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빅아일랜드 만타스노클링은 허리케인이 오시는 바람에 모두 취소되었구요. 

하나우마베이는 일정이 맞지 않아서.. 

샥스코브는 열심히 찾아갔는데.. 허걱.. 수심이 너무 얕아서 도저히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더군요.

(아마도 제가 도착했을때가 썰물이라서 더 그래보였을것 같아요)


스노클링 여러번 할거라며 물안경에 오리발까지 바리바리 챙겨갔는데.. 

결론은 카팔루아비치 한군데서만 스노클링 하고 왔네요. ㅠㅠ


하지만 이 한번의 스노클링에서 다이빙에서도 보지못한 이글레이떼를 보는 행운을 누렸답니다. 

(이글레이 두세마리는 자주 보았지만 떼거지로 다니는건 처음 봄)



작지만 평화로운 카팔루아비치


평화로운 카팔루아비치의 풍경입니다. 

근처에 있는 리츠칼튼에 묵었었기에 제 입장에서는 접근성도 무척 뛰어난편이었네요.

맘 먹고 걸어가면 걸어서도 갈 수있는 거리였지만.. 

날도 덥고 차도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 있나요? 근처 주차장에 주차하고 장비 챙겨서 내려왔습니다. 


해변이 생각했던것 보다는 그리 크지 않았구요. 

사람도 그리 많지 않고 한적하게 선탠이나 해수욕,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는 스노클링


해변 한쪽에 자리잡고, 바로 장비 챙겨서 입수.. 

물에 들어가자 마자 물고기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해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산호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매우 만족스런 환경이었습니다. 


물고기 개체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동남아에서 스노클링 투어정도 나가야 볼 수 있는 물고기들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서 

공짜로 즐기는 스노클링 치고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버터플라이 피쉬와 깃대돔.



깃대돔(Moorish idol)



언제 봐도 예븐 나비고기(Butterfly Fish)



똥싸배기 패럿피쉬 - 주로 떼를 지어서 많이 다니는데 얘네들은 정말 시도때도 없이 응가를 해주는 녀석들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저도 잘 모르겠지만 트리거 피쉬의 일종입니다. 

타이탄트리거 같은 경우는 생긴것도 험학하고 사람을 공격하는등 매우 위험해서 절대 조심해야 하는데.. 

이런애들은 그나마 좀 괜찮은것 같아요.

이외에도 사진으로 남기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물고기들이 참 많았습니다. 



스노클링 투어를 온걸까요?? 아니면 개인소유 요트일려나요??

자그마한 요트 한척이 해변 근처에 자리하고 있네요.. 나도 저런 요트하나 사서 유유자적 놀러다니고 싶네요.. ㅎㅎ




아래쪽을 내려다 보니 많은 규모는 아니지만 물고기떼가 모여있네요..



물고기떼를 흐트러뜨릴려고 오셨나요? 한분이 용감하게 잠수를 하시길래 한번 찍어봤습니다. 

저 아닙니다. ㅎㅎ




물쪽에서 바라본 카팔루아 비치의 풍경.

사람도 없고 뭔가 아늑해 보이지요??



스노클링으로 이글레이떼를 만나다. 


허거거거걱...

이것이 뭔가요??

갑자기 눈앞에 시커먼 물체들이 떼를 지어 휘리릭 지나가는데.. 

순간적으로 멍해지면서 이게 뭔지 알아체는데 시간이 좀 걸렸네요.


본능적으로 셔터를 눌렀는데.. 흥분했는지 많이 흔들렸네요.. ㅎㅎ




사진으로 봐서는 사이즈를 가늠하기가 좀 어려운데요. 

이게 대략 1미터는 가뿐히 넘는 꽤나 큼지막한 녀석들입니다. 

다이빙 할때 가끔 한두마리씩 나타나서 우아한 날개짓으로 다이버들의 시선을 훔쳐가곤 하는데.. 

스노클링에서 이녀석을 보다니.. 그것도 떼거지로 다가.. 대~~박 입니다!!!

눈앞에 보이는 것만 대략 8~9마리는 되어 보이는데, 다이빙 하면서도 이렇게 떼로 다니는건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물속에서 보면 마치 새들이 펄럭펄럭 날개짓을 하며 날아가는 것처럼 보인답니다.




미안하다. 니들은 이제 아웃오브 안중이란다..



이제 이녀석들 쫓아다니기도 힘들고.. 

볼 만큼 봤다 싶어서 그만 정리하고 해변에 나와서 잠깐 쉬었는데요.

찍어놓은 사진들이 영 형편없고.. 제대로 된 동영상도 한번 찍어보고 싶고, 막 자꾸 생각나더라구요.


물에 들어가면 다시 볼 수 있다는 확신은 없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다시한번 오리발차고 들어갔습니다. 


한 10분 찾아다녔을까.. 

이쁜것들.. 어디 안가고 지들끼리 놀고 있더라구요. ㅎㅎㅎ

마치 날 한번 찍어봐라고 하는듯이 이번에는 제 주변을 빙빙 돌면서 포즈를 잡아주더군요.. 











얼굴 생긴게 좀 험학한게.. 정말 이름대로 독수리처럼 생겼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일차 스노클링에서 체력을 많이 소진하셨는지 와이프님께서는 여유롭게 선탠(?)을 즐기고 계십니다. ㅋㅋㅋㅋ


남들은 일부러 뙤약볕에 선탠을 하시던데.. 저희에겐 햇볕보다는 그늘이 더 필요하더군요.. 





마우이에서 스노클링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카팔루아비치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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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마다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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