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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을 하면서 보게되는 아름다운 풍경을 남기기 위해서 카메라를 들고 물속에 들어가는 경우를 이제는 흔히 볼 수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일반 카메라를 그냥 가지고 들어갔다가는.. 그 카메라는 그날로 수명 끝.
바닷물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카메라는 수리조차 되지 않으므로 바닷가에 놀러갈때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물속에서 사진을 찍기 위한 수중용카메라가 따로 있는것이 아니라.. (고가의 장비가 따로 있기도 할것 같다.)
일반 디카의 겉을 감싸서.. 완벽하게 방수가 되고, 수압을 견딜수 있는 하우징이라는 장비를 많이 이용한다.
하우징은 각각의 디카모델별로 따로 제작이 되어서 나오는데..
수중사진을 찍고 싶다면 자신의 카메라에 맞는 하우징을 구입하면 된다.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일반 디카(똑딱이)의 경우는 대략 30만원~50만선이고..
DSLR의 경우는 일단 최소한의 장비만 구입해도 300만원대 부터 시작한다.



DSLR용 하우징을 가지고 촬영하는 모습.
대략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이번 팔라우 다이빙에서는 함께 간 동헌이가 DSLR용 하우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덕분에 좋은 사진을 많이 간직할 수 있었다.



하우징이 굉장히 무거워 보이고.. 실제로도 많이 무겁지만..
물속에서는 무게를 많이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다이빙을 하는데 큰 지장을 받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하우징 자체의 무게가 상당하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웨이트의 역할을 하게된다. 따라서 이런 하우징을 가지고 입수를 할때는 웨이트 한두개 정도는 빼고 들어가야 한다.



누구나 저런 고가의 하우징을 가지고 다닐 수 있는건 아니다.
DSLR용 보다는 아무래도 뽀대도 좀 빠지긴 하지만.. 일반 디카용 하우징으로도 충분히 좋은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실제로 매년 팔라우에서 열리는 수중사진대회에서도 전문가용이 아닌 일반 디카로 촬영한 사진들이 많이 입상을 한다고 한다.
어떤 카메라로 담느냐.. 보다는 어떤 장면을 담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

개인적으로 요즘 하우징에 대한 지름신이 강림하셔서 무척 고민중이다.



첫날 첫 다이빙에서 찍은 기념 단체 사진..

쏘세지를 쏘아올리고.. 안전정지를 하면서..
지루함도 달랠겸 단체 사진을 찍었다.

물속에서 이렇게 단체 사진을 찍을때 중요한 점..
다이빙중에는 절대로 숨을 멈추어서는 안되지만.. 사진을 찍을때는 숨을 내뱉으면 안된다.
위 사진처럼 공기방울이 올라와서 뒷 사람의 얼굴이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니까..



점프샷 타이밍 맞추기가 힘든 것처럼.. 모두 다함께 숨참고 타이밍 맞추기도 쉽지는 않다.
여러차례의 시행착오끝에 그나마 성공한 단체 사진.



마치 손이 달린 것처럼 좌우로 붙어 있는 것들은 플래쉬이다. 
물속에서는 광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플래쉬가 꼭 필요하다.  



블루홀에서 촬영한 사진.
강한 빛이 내려오는 장소에서 위를 바라보며 사진을 담으면 대체적으로 좋은 사진을 많이 얻을 수 있다.



물고기들을 열심히 쫓아다니며..사진을 찍느라 공기를 많이 소비한 동헌이..
결국 공기가 다 떨어져서 안전정지를 하면서 강사님의 공기를 빨고 있다.



물밖으로 출수를 하고 나와서 찍은 셀카.
저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셀카를 찍을 수 있을까 싶어서 도전을 해보았다.
얼짱 각도로는 도저히 하우징을 들어올릴수가 없어서 겨우겨우 거꾸로 들고 촬영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게 가능한건.. 물속에서는 일반적으로 광각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바로 코앞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이 카메라에 마운트된 렌즈는 10-22m 초광각 렌즈다.



기념 단체 사진..



아무래도 물속에서는 주로 물고기 사진들을 많이 찍게 되고..
다이버들의 사진은 주로 안전정지를 하면서 많이 찍게 된다.



카메라를 들고 열심히 촬영하고 있는 내 모습..
이날 조류가 어찌나 심하던지.. 내몸이 날아갈것 같은데.. 카메라 챙기랴, 촬영하랴..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하우징 하나 들었을 뿐인데..
간지나네..ㅎㅎ



개인적으로 이런 사진이 참 맘에 든다..
위쪽에서 내리쬐는 강렬한 태양빛에 실루엣이 드러나는 사진들..



해파리호수 (Jelly fish lake)에서 촬영한 사진들..
역시나 사진은 모델이 중요한데.. 그 모델이 비키니를 입고 있다면.. 금상첨화..

이날은 다이빙이 아니라.. 스노클링을 간거였는데..
아무래도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물속으로 잠수를 해야하는데..
덕분에 이날 동헌이는 물을 엄청 먹었다고 한다.



해파리들과 어울려서 멋진 장면이 연출되었다.
이날 의도되지 않게.. 오리발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오리발도 없이 제대로 된 모델이 섭외가 된 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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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마다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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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량이 2009.04.24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부러워요.. 비행기만 타도 귀가 멍멍하게 아픈 저로썬 스쿠버 다이빙은 힘들겠네요.^^

  2. 날뽀 2009.04.24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메라가 정말 장난이 아닌데요? 엄청 비싸겠어요??
    물속에서 찍은 사진 평생 추억에 남겠네요^^

  3. 루비 2009.04.24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취미 생활 치고는 최고로 멋진 취미입니다.
    물과는 상극인 저에게는 제일 부러운 장면이네요..

  4. ageratum 2009.04.25 0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물속도 촬영해보고 싶어서 하우징 알아보다가
    카메라보다 비싼걸 알고 포기했었죠..^^:
    역시 좋은 사진을 위해선 투자를 해야되는군요..ㅜ.ㅜ

  5. Jorge 2009.04.25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민 마시고 하나 지르세요~

    앞으로 다이빙이랑 담 쌓으신다면 모르겠지만, 계속 하실거면 장만하신뒤 나중에 되파셔도 되실듯......

  6. 김치군 2009.04.26 0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아..팔라우를 가고 싶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 해파리와의 수영!

  7. abcd 2009.04.27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호호호호호

    다이빙 + 사진

    취미를 두개씩이나 갖게되는군요 ㅋㅋㅋ

  8. Juanpsh 2009.04.28 2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있는 사진이네요.

    아주 재밌게 지내신 모양입니다. ㅎㅎㅎ

  9. ㄷㅏㄴㅣ 2009.05.07 0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방콕님 조만간 하우징 하나 지르시겠군요... ^^;;

    어떤 카메라를 가지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하우징은 200~250달러면 구하실 수 있어요. 이베이에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타간가에서 같이 다이빙할때 제가 4메가 픽셀짜리 캐논 쓰고 있었는데... 지금은 캐논 G7으로 바꿨답니다. 10메가 픽셀짜리지만... 문제는 워낙 바빠 다이빙 할 기회도 사진 찍을 시간도 없더라는 거죠. ㅠ.ㅠ (마지막으로 다이빙했던게 도대체 언제더라;; 일년반 전인거 같네요.)

    지금은 최신기종인 캐논 G10 14메가픽셀짜리가 나와있습니다. 가격은 500달러선... 하우징도 역시 200달러선이구요.

    제 경험으로는... 수중에서 사진촬영 여간 거추장스럽고 어려운게 아니더군요. 위에 사진들 보면 화이트밸런스 보정이 안된것 같은데, 인도네시아에서 만난 프랑스인 수중사진작가가 하얀판 가지고 다니면서 찍기 직전에 그 수심에서 화이트밸런스 잡아주고 촬영하는게 플래시보다 훨씬 색감 살리는데 효과적이라고 하더군요. 플래시는 터트릴때 수중 파티클 때문에 눈 내리는 것처럼 빛이 반사될 수도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DSLR용 수중장비는 투자한 만큼 갚어치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이엔드 카메라에 하우징 씌우는게 가격면이나 실용성면에서 훨씬 좋은듯... ^^;

    • 날마다방콕 2009.05.07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타간가에서 다니님 사진찍는거 보면서 화벨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잘 알것 같더군요..
      갠적으로 하우징 하나 질러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그럴려면 카메라도 함께 구입해줘야 되기 때문에..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