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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보라카이에 갔을때 같이 다이빙을 했던 강사분이 필리핀에서 몇년간 살고 계신다고 해서

필리핀 여러지역중에 가장 좋은곳은 어디냐고 물었더니

숨도 안쉬고 '팔라완'이 최고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분 입장에선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이날 그분의 한마디가 저를 팔라완까지 이끌게 된 가장 큰 원인일것 같습니다.

 

팔라완은 크게 푸에르토프린세사, 코론, 엘니도 세 지역이 유명한데요.

그중에 다이빙을 하기에는 코론이 가장 좋다고 하더군요.

 

코론 다이빙을 마친 입장에서 느낀점을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코론의 다이빙은 산호나 수중환경의 아름다움보다는 지형적인 독특함, 그리고 다양한 난파선 다이빙을 즐길수 있는 지역이다.

라는게 저의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그중 이번 코론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다이빙을 선물해준 포인트가 바로 이곳 바라쿠다 레이크 입니다.

 

 

바라쿠다레이크는 말그대로 호수이고

위 그림에서 보다시피 바라쿠다레이크를 가기위해서는 높지 않은 언덕을 하나 넘어서 들어가야 됩니다.

호수 상층부는 민물이구요.

그 아래쪽으로 5~15m는 따뜻한 소금물이구요.

그 밑으로는 40도가 넘는 뜨거운 소금물입니다. 한마디로 온천이지요.. ㅎㅎ

그리고 바닥에 쌓여있는 모래는 알고보면 모래가 아니라 화산재로 덮여있습니다.

이 때문에 가능한 멋진 동영상을 아래쪽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화창한 날씨와 마그마가 만든 특이한 지형

 

필리핀의 8월은 우기라서 태풍이 자주 올라오고 비가 많이 오는데..

다행이 이날은 화창한 날씨여서 다이빙하기에 무척 좋은 날씨였습니다.

 

 

 

아.. 정말 눈이 시원하네요. ㅎㅎ

 

 

 

첫번째 다이빙은 체크다이빙으로 간단하게 마쳤고, 두번째 다이빙을 하러 바라쿠다레이크로 가는 중입니다.

 

바라쿠다레이크를 품고 있는 섬으로 향해 가고 있습니다.

마그마가 식어서 만들어진 뾰족뾰족한 바위들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어떻게 저런 바위들이 만들어 졌는지 설명을 듣긴 했는데 기억은 잘 나지않고..

아무튼 마그마가 갑자기 식어서 만들어진 지형이라고 합니다.

저 꼭대기에 엉덩이라도 찔리면 거의 사망할것 같네요. ㅎㅎ

 

 

이 자체로도 경치가 무척 좋지요?

바라쿠다 레이크로 가기위해 이곳에 배를 정박해두고

각자 다이빙 장비를 짊어지고 포인트를 가기위해 산을 오릅니다.

대략 5분 정도 걸리는 거리지만 공기통을 비롯한 장비를 모두 짊어지고 오르기란 여간 힘든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저희는 현지 스텝들이 고맙게도 우리 장비를 모두 날라줘서 빈손으로 손쉽게 포인트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이곳이 입수지점입니다

이곳 경치도 무척 훌륭하지요..

다이빙을 하지않고 스노클링을 즐기시는 분들도 제법 계십니다.

하지만 스노클링으로는 이 포인트를 제대로 즐기시기에 한계가 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들어는 봤나? 온천다이빙?

 

보통 다이빙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윁수트를 입고 진행하는데요.

출발하기전에 갑자기 수트벗고 그냥 수영복만 입고 들어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와이프 이렇게 비키니 입고 다이빙하러 들어갔습니다. ㅎㅎ

위 사진의 먼지는 제이강사님의 살신성인의 퍼포먼스 덕분에 발생한 먼지입니다.

어떤 퍼포먼스인지 동영상으로 한번 보시죠.. 아주 대박입니다. ㅋㅋㅋ 

 

 

이게 가능한것은 바닥이 모래가 아니라 화산재로 이루어져 있어서

바닥이 단단하지 않고 푹푹 빠지기 때문입니다.

저도 실제로 팔을 넣어보니 어깨까지 쑥 들어가더라구요..

 

아무튼 고객을 위해서 이런 퍼포먼스를 한다는게 쉽지 않은데...

정말 대단한 프로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론에서 다이빙을 하신다면 제이강사님이 계신 산호다이빙 적극 추천합니다. ㅎㅎ

 

 

 

 

코론에 있는 다이빙 샾들이 연합해서 만들어 두었다는 Welcome to Coron 입니다.

 

 

산호다이빙도 직접 만들어 본다고 시도한거 같은데.. 아직은 좀 많이 어설프네요.. ㅎㅎ

 

아까 위에서 설명했듯이 30도 정도의 따뜻한 해수에서 좀 깊이 들어가면

갑자기 뜨거운 물로 변하는 지역이 나오는데요.

첨에는 너무 뜨거워서 들어가기가 겁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너무 뜨거운게 싫어서 일부러 위쪽에서 어슬렁 거리면서 따라다녔는데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다 보니까 몸이 뜨거운물에 적응을 하게 되더군요.

 

 

위 사진은 카메라가 흔들려서 흐리게 나온 사진이 아니구요..

따뜻한 물과 온천수 사이에 물이 섞이지 않는 중간지대가 이렇게 아지랭이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너무 신기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아 이사진은 어설프게 슈퍼맨 흉내내는 모습이 아니라..

두개의 서로 다른 온도의 중간지대에서 위로 뻗은손은 차가운물(30도)

아래로 뻗은 손은 뜨거운물(40도)을 동시에 느껴보는 참 경험하기 힘든 장면을 촬영한 것입니다.

 

 

요 사진은 동영상의 주인공 제이강사님인데요..

혓바닥을 괜히 내민게 아니고 혀를 내밀어서 물이 짠가 민물인가를 느껴보는 모습입니다.

수면 가까운곳에서는 물이 전혀 짜지 않았는데요.

조금 아래쪽은 사정없이 짜더라구요..

 

이또한 참 재미난 경헙이었습니다.

 

 

온천수에서 10분이상 다이빙을 하다가 위쪽으로 나오니까..

상대적으로 엄청 춥게 느껴지더라구요.. 와이프 오들오들 떨고 있는 모습입니다. ㅎㅎ

 

 

벽쪽은 보시면 외부에서 찍은 사진처럼 뾰족뾰족한 형태인 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다이빙을 마치고 출수해서 바라본 바라쿠다레이크의 전경입니다.

이 자체로도 무척이나 아름다운 경관입니다.

 

 

 

다이빙을 마치고 우아하게 물밖으로 나가는 장면입니다만..

 

 

물 아래쪽은 이렇게 정신없습니다. ㅋㅋㅋ

 

 

바라쿠다레이크는 다른곳에서는 할 수 없는 여러가지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준 포인트였습니다.

1. 마그마가 식어져서 만들어진 특별한 경관

2. 뜨끈뜨끈한 온천수 다이빙

3. 민물과 바닷물의 공존

4. 섞이지 않는 두개의 다른 수온층

5. 바닥에 쌓여있는 화산재

 

짧은 시간동안 한꺼번에 너무 많은것을 경험해서 좀 얼떨떨하기 까지 했던 바라쿠다 레이크.

다이빙을 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가볼만한 포인트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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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마다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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