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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닝에서 겨우겨우 라싸로 들어가는 기차표를 암표로 구했다.
라싸에서 비교적 가까운 시닝에서 출발하지만.. 기차는 꼬박 24시간이 넘게 걸린다.

지금은 외국인들도 손쉽게 칭짱철도를 이용하는데 별 문제가 없지만.
그 당시만 하더라도 칭짱철도가 개통된지 얼마되지 않은터라 허가증등 여러가지 제약사항들이 많았다.

혹시라도 외국이라는걸 들켜서 쫓겨나지 않도록 조심조심 하면서 기차에 올랐다.



밤늦게 시닝을 출발한 기차는 오전 7시 경이 되어서 꺼얼무역에 도착했다.
꺼얼무는 라싸로 들어가는 관문과 같은 곳으로 기차가 뚤리기 전에는
보통 꺼얼무에서 버스편을 이용해서 라싸로 들어가는게 일반적이었다.

이곳의 해발고도는 2829미터.
이미 3500미터 이상에서 적응을 해서 인지 아직 고산증상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





아침 동이 터오자..
창밖으로 광활한 대륙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관광객들은 부지런히 카메라에 주변 경치를 담느라 정신이 없다.







광활한 대륙의 모습을 보여주던 창밖으로 
만년설을 품고 있는 설산들의 커다란 봉우리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칭짱철도가 달리는 길 옆으로는 수도 없이 많은 트럭들이 함께 달리고 있었다.
티벳과 연결되는 험한 지형을 그동안 저렇게 트럭들이 물자를 이동하고 있었을 터였다. 
칭짱철도가 연결됨에 따라 관광하기에는 편해지고 물자수송도 편해졌지만..
그로인해 티벳이 점점 중국화 되어 가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24시간의 긴시간 동안 이동을 하다보니 어느새 주변에 있는 중국인들과도 많이 친해졌다.
상하이에 살고 있는 아저씨인데, 한국사람이라니까.. 핸드폰에 다운받아 놓은 대장금 노래를 들려주며 좋아라 했다.



아무리 좋은 풍경이 펼쳐진다고 해도.. 긴시간의 여행은 역시 피곤하다..





그렇게 반나절 이상을 더 내달린 열차는 탕구라역에 도착했다.
칭짱철도 구간중에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역이다.
해발 5068미터라고 선명하게 표시되어 있다.



열차안에서도 전광판을 통해 해발고도를 알려주고 있다.
워낙 높은 고도를 달리는 열차인지라..
고산증세를 느낄수 있기 때문에 모든 좌석의 아래쪽에는 산소가 공급되는 호스가 제공된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지만.. 신기해서 재미삼아 한번 빨아보긴 했다. ㅎㅎ







파란 하늘에 구름까지도 너무 멋지게 끼어서 경치가 너무 아름다웠다.
그런데 알고보니.. 티벳에서는 평소에도 대부분 날씨가 이렇다...





창밖으로 거대한 호수가 보이기 시작한다...
바로 남초호수..

기차를 타고 가면서 왠만한건 다 구경하면서 갈 수가 있다.



물을 먹고 있는 야크의 모습..













하늘을 가득 메운 뭉게구름.
고도가 놓아서 일까? 구름이 정말 낮게 떠있다.

 



새로생긴 기차역에 마중을 나왔을까?
어린아이들이 아마도 처음 보는 기차를 플랫폼에 나와서 바라보며 즐거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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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마다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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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치군 2008.10.30 1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타고싶어요 ㅋ

  2. 2008.10.30 2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루비 2008.10.31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저 칭창철도를 타고...

  4. 감동 2009.02.04 0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월중에 열차타고 티벳가려고 준비하는데 검색하다가 여기까지 왔어요.
    여행정보 얻을수있을까해서요.
    여행사를 통해서 말고 개인적으로 열차타고 가서 여행하는데 별로 어렵지 않나요?
    그냥 이것저것이 궁금한데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 날마다방콕 2009.02.04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열차표 구하기가 쉽지 않은걸로 알고 있는데..
      칭짱철도 열차표는 미리 준비를 해두셔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국어를 조금이라도 할 줄 아신다면 큰 어려움은 없을 듯 한데.. 말이 통하지 않더라도 여행 자체가 어렵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여기 다녀온게 좀 오래돼서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다음카페 중여동에 질문을 올리시는게 보다 좋은 결과를 얻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