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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홀여행에서도 역시나 다이빙을 하였습니다.
왜냐면 다이빙이 주목적인 여행이었으니 당연한 얘기겠지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인 보홀은 역시나 멋진 수중세계를 보여주더군요..
팔라우나 시밀란 못지않은 멋진 경관을 잘 감상하고 왔답니다.

자세한 보홀 다이빙 얘기는 다음번으로 미루고..
오늘은 복어 얘기를 한번 해보려구요.. ㅎㅎ

다이빙을 하다보면 복어를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아주 흔한 어종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만나기 힘들지도 않은 적당히 출연하는 녀석이랄까요?
암튼. 생김새가 독특한지라.. 나타날때마다 시선을 끄는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실 복어가 다이버들에게 인기가 있는건..
그리 빠르지 않아 비교적 잡기가 쉽고.. 무엇보다도.. 잡았을때 잔뜩 부풀어 오르는 녀석의 특징 때문이지요..

잡힌 복어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복어한마리 잡아서 데리고 놀다보면.. 터질듯 부풀어 오른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재밌기도해서 정말 시간가는줄 모른답니다.
자기 몸을 크게해 위협을 주려고 부풀어오르는걸로 알고 있는데..
막상 몸이 부풀고 나면 잘 움직이지를 못해서.. ㅎㅎ.. 잘 도망가지도 못한답니다.

저도 몇번 잡으려고 시도는 해봤지만.. 
아직 실력이 미천하여 직접 잡을 능력은 되지 않아.. 성공 해본적은 없기 때문에..
주로 마스터들이 잡아오는 복어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보홀다이빙에서도 현지 마스터분이 꺼끌복 한마리를 순식간에 잡아오셨더군요..



잔뜩 성이난 복어의 모습 귀엽죠??
혹자는 이 사진을 보고 '복어가 두마리네..' 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ㅎㅎ
꺼끌복은 저 상태를 유지하려면 몸을 계속 비벼줘야 하는데.. 촉감이 정말 부들부들 하면서도 꺼끌꺼끌한 느낌이었습니다. 



Blackspotted Puffer 흑점꺼끌복

요녀석은 시밀란에서 나이트 다이빙을 할때 만난 녀석입니다.
저녁에 바다에 들어갔더니.. 이녀석이 산호에 기대어 잠을 자고 있더라구요. ㅎㅎ
미동도 않고 가만히 나잡아가쇼 하고 수면중입니다.



주변이 시끄러웠는지.. 어느새 잠에서 깨버린 복어..
눈이 게슴츠레 한게 정말 졸린 표정입니다. ㅎㅎ
성급히 도망가려고 발버둥을 치지만.. 결국..


결국 이렇게 잡히고 말았습니다. ㅎㅎ
오우.. 밤에 찍어서 그런지.. 제 모습은 왠지 좀 더 흉악스럽게 나왔군요. ㅠㅠ
나이트 다이빙이라 수심이 얕은 곳에서 다이빙을 했었는데..
복어랑 열심히 놀다보니 갑자기 수면으로 떠오르고 말았습니다..
수면까지 올라오니 복어도 더 깜짝 놀랐는지 당황해 하더군요..
미안해서 바로 놓아 주었습니다.


귀여움의 최고봉 가시복어


Photo by Dani.

위에 사진은 콜롬비아에서 처음 본 가시복어입니다.

온몸에 가시들이 송송 박힌것 같은 가시복어.. 
평소에는 가시가 몸에 붙어 있어서 잘 모르지만.. 
저렇게 몸이 부풀어 오르면 가시들도 바짝 성이나서 뾰족뾰족한 상태가 됩니다. 

이상태가 되면 어찌나 귀여운지.. ㅎㅎ
탐침봉같은걸 가시들 사이에 끼운다움에 빙빙빙 돌리면서 장난을 치지요..
음.. 뭐.. 복어 입장에서야 생명의 위협을 받는 것이므로 동물학대다 라고 하신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Photo by Dani.


Photo by Dani.

복어를 놔주면 다시 저렇게 몸이 수축되면서 점점 원상태로 되돌아갑니다.


Photo by Dani.

마치 공에서 공기가 빠지는 듯한 모습이더군요..


기타 여러가지 다른 모습의 복어들입니다.
복어도 여러종류가 있는지라 어떤 종인지는 딱부러지게 말할 수 없어서..
오랫만에 도감 펴놓고.. 그림맞추기 해가면서 이름을 찾아보았습니다.


Photo by Dani.

Starry toadfish (꺼끌복)



Map Puffer (참복과)

몸의 무늬가 지도처럼 생겼다해서 Map Puffe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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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마다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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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비 2009.09.02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신기해요...
    마치 고무 풍선에 바람 넣은 것 같은..
    가시복은 찔리면 아프지 않을까요?

  2. 쑤욱- 2009.09.02 1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옷-
    왠지 손으로 만지면 안될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ㅎㅎ
    겁주려고 그런 걸텐데..빵빵하게 부푼 모습이 귀여운건 왜일까요? ^^

    • 날마다방콕 2009.09.06 1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기 나름으로는 위협을 주는건데..
      사람이 보기엔 참 귀여운거 같아요.. ㅎㅎ
      다른 물속 생물들이 보기에는 위협이 될런지.. 모르겠네요.

  3. Jorge 2009.09.03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타와 웨일샥보다 제 눈에 훨씬 늦게 보였던 복어들~ 만타 웨일샥보다 더 귀한 녀석들이죠^^;;

  4. 털보아찌 2009.09.03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바닷속의 신비한 풍경을 즐감하고 갑니다.
    바다는 정말 무궁무진하게 신기하군요.

  5. ageratum 2009.09.04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웬지 만지면 독침을 놓을듯한..ㅋㅋ
    가시복어가 참 귀엽네요..^^

  6. 김치군 2009.09.06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번째 사진..

    도대체 어떤게 복언지 이해가 잘...ㅠㅠ..

  7. montreal flower delivery 2009.09.18 0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아름다운 바닷속이네여, 동해바다는 그냥 사막쓰레기장 같았었는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