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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타운은 아프리카 대륙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지역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랜드마크 들을 가지고 있지만 그중 케이프타운을 상징할 만한 랜드마크로 테이블마운틴을 들 수 있다.
산의 정상은 일반적으로 뾰족한 봉우리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는 우리의 선입견을 한방에 무너뜨리는..
산 정상 부분이 평평한 분지로 되어 있는 테이블 마운틴은 낯선 여행객들의 눈을 사로잡을만 하다.


Photo by 상호.

아쉽게도 나는 평평한 모양의 테이블 마운틴을 찍은 사진이 없다.. 왜 그랬을까??
뭐... 할말 없게도 게으름 때문일테다..

테이블 마운틴을 가장 멋지게 찍는 포인트는 맞은편에 해변에서 바라다 보이는 테이블마운틴을 찍는 거다.
하지만.. 막상 그곳에 갔을 때는 안개가 자욱하여 아무것도 남길 수가 없었다.
역시.. 일단 찍고 봐야 하는 것이다....


테이블 마운틴은 케이프타운에만 있는게 아니다.



이 사진은 케이프타운의 테이블 마운틴이 아니다..

트럭킹 여행중에 버스안에서 지나가는 풍경을 찍은 것인데..
이 산 또한 정말 정상이 평평한 형태의 테이블 마운틴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렇다.. 사실 남아프리카 지역에는 이름도 알 수 없는 수도 없이 많은 테이블 마운틴이 있다.
다만 케이프타운의 그것이 관광지라서 유명해진거다...

우리는 트럭킹 여행중에.. 트럭을 타고 가면서 정말 많은 테이블 마운틴을 보았고..
우리끼리.. "저건 1번 테이블이야", "3번 테이블 손님 받아라" 하면서 농담따먹기를 하기도 했다.



테이블 마운틴에 오르는 방법 1 - 케이블카

아무튼 그래도 케이프타운의 랜드마크인 테이블마운틴은 대략 1000미터 정도의 높이에 위치해 있고..
그곳에서 바라다 보이는 케이프타운의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기에 한번쯤 올라갈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테이블 마운틴에 오르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인데..
첫째는 손쉽고 간편하게..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오르는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을 주고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른다. 그게 일반적이다.


Photo by 상호.


Photo by 상호.



테이블 마운틴에 오르는 방법 2 - 등산

비자 마크가 선명하게 찍혀 있는 케이블카를 보면 왠지 안전하게 우리를 정상으로 데려다 줄 것 같다.
하지만.. 우리일행들은 젊고, 시간도 많고, 돈은 없는 가난한 배낭여행자들이기 때문에..
하지만.. 순전히 무엇보다도 정상에 오르는게 만만해 보였기 때문에 그냥 등산을 해서 오르기로 했다.



등산 바로 직전에 산 입구에서 찍은 테이블 마운틴..
하지만 보다시피 정상은 평평하지만.. 그 아래는 직벽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걸 어떻게 오른다냐?? 하고 생각했지만..
뭐..여기도 나름대로 등산로가 다 마련이 되어 있었다.





등반전 산 입구에서 내려다 본 케이프타운 시내.
시내에서 이곳까지도 한참을 걸어올라와야 한다.
처음부터 걷는것이 부담스러우면.. 등산로 앞까지는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서 오는것도 좋을 듯 하다.





보기에는 우습게 보였는데.. 제법 가파른 언덕이다..
아직 제대로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주저 않은 일행들의 모습이 멀리 보인다. ㅎㅎ




등산하는 사람과 낚시하는 사람말은 믿지 말라는 소리가 있다..
이말은 우리나라에서만 통하는 말인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전세계에 공통으로 통용되는 말이었다. 
간만의 등산에 지쳐버린 우리 일행들이 하산하는 사람들을 붙잡고 얼마나 걸리냐고 물으면.. 
다들 하는 소리는 한결같다.

"15 Minutes !!"

하지만.. 15분 소리를 들은지가 20분이 넘었는데.. 여전히 같은 말을 되풀이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세상사는 모습이 어디가나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정상에서 바라본 케이프타운의 전경. 

정상은 아래에서 바라본 것처럼 정말로 평평했다. 약간의 높낮이가 있기는 하지만 평지 맞다.
고생을 한만큼 정상에서 바라보는 케이프타운 시내의 전경은 더욱더 아름답게 보인다.



정상에서 바라본 캠스베이 (Camp's Bay)
파아란 바닷물과 해변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맞은편으로 바라다 보이는 이곳은 Lion's Head.



저기 멀리 보이는 저 섬은 바로 넬슨 만델라가 정치범으로 수감되었던 감옥이 있는 로빈섬이다.
워터프런트에 가면 로빈섬으로 가는 배를 타고 감옥에도 가 볼 수가 있다.



테이블 마운틴을 중심으로 주변에 해안선들이 쭉 펼쳐져 있다.
정상을 돌아다니면서 주변의 해안선을 바라보는데도 한참의 시간이 걸린다.









라이온스 헤드와 시그널 힐.



워터 프론트와 테이블 베이.
저기서 테이블 마운틴을 찍어야 제대로 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올라오는 길이 힘들었기 때문에..
우리는 내려갈때는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려고 했지만..
그날 바람이 세차게 불었기 때문에 케이블카가 운행을 하지 않았다. ㅠㅠ
바람이 거세지면 케이블카가 위험하기 때문에 운행을 하지 않는다.

먹을것이 많이 부족해서 정상에 있는 매점에서 뭔가를 사먹으려고 했는데..
케이블카가 운행을 안하니까.. 그 옆에 붙어있던 매점도 같이 문을 닫는 통에 제대로 사먹지도 못하고..
배고픔을 달래면서 올라왔던 길을 다시 걸어 내려가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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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마다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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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hite 2008.12.03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아공... 음.. 내년쯤 '갈 수 있으려나아'.. 하고 기대는 하고 있는 곳인데...^^;
    이곳도 꼭, 올라야겠군요!!! 좋은 날 보내세요!!!

  2. asdf 2008.12.03 1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봤습니다 굳굳

  3. 마지 2009.02.09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정말 아무런 준비도 않하고
    걸어서 올라갔다가
    죽을 뻔했어요
    가면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 밥먹을 줄알았는데
    가서 물만 먹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