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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을 괌에서 머물렀는데,

한껏 게으름을 부린 덕분에 겨우 마지막날에야 차를 렌트해서 돌아다니게 되었습니다.

 

오전에 차량을 인도 받아서 가장 먼저 들렀던 곳은 괌 북쪽끝에 위치한 리티디안 비치.

렌트카 사무실에서 나누어 준 지도를 보면,

1. 수영절대 금지

2. 차량도난, 유리창파손, 타이어탈취, 차량훼손

3. 16:00 이전 회차

이렇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가지 말라는 거지요.. ㅎㅎ

 

차량 인도 받을때도 설명해주시는 분이 이곳은 도로가 매우 좋지 않고

차량 주차 해두면 애들이 와서 차부수고 물건 훔쳐간다고 왠만하면 가지말고, 귀중품은 절대 보이는데 두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더군요.

그만큼 사고가 많이나고 위험하다고 겁을 많이 주더라구요.

 

하지만 떠나기전 어떤 후기에서 이곳 비치가 좋다는 말을 들었던지라..

꼭 한번 구경은 가보기로 마음먹은지라 망설임 없이 출발했습니다.

 

네비없이는 아무데도 못가는 타고난 길치인 저로서는 네비없는 초행길을 잘 다닐수 있을까?

좀 두렵기도 했지만.. 괌 내의 길이 워낙 단순한지라 운전하는데는 별로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리티디안으로 가는 길은 듣던데로 그리 만만치가 않더군요.. ㅎㅎ

저는 그냥 비포장 도로일거라고 생각해서 천천히 움직이면 되겠지 했는데..

실상은 포장은 되어 있는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길 여기저기가 폭탄이라도 맞은 것처럼

움푹움푹 패어있는데, 이걸 사진을 찍어왔어야 하는데 안타깝네요..

 

우와~~ 이건 큰 구멍에 제대로 빠지면 빠져나오기 힘들겠더라구요..

2~30분 정도를 엉금엉금 폭탄맞은 구멍들을 피해서 굼벵이처럼 기어서 운전을 해야했네요.. ㅎㅎ

 

 

 

한참을 달리다 보니 바다와 해변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해변에 접해있는 정글같은 숲속에 차들이 주차되어있길래 저희도 근처에 차를 주차해 놓았는데요.

렌트카 업체에서 얘기한대로 맘먹고 털려고 하면 차량 도난 사고가 많이 발생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희는 그냥 잠깐 해변 구경만 하고 올 생각이라 좀 깊숙이 들어왔지만,

이곳에서 좀 오래 머물 계획이라면 입구에 차량들이 많이 있는곳에 주차해놓고 좀 걸어서 들어오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아무튼 고생끝에 해변으로 들어가니..

짜잔~~~~ 멋진 바다가 기다리고 있네요.. ㅎㅎㅎ

 

 

물도 맑고 모래도 곱고.. 완전 제대로 된 해변이더군요..

수영이 금지되어 있다고 해서 그냥 구경만 하러 왔는데..

아 이런줄 알았으면 수영복 들고와서 좀 즐기다 가는건데.. 너무 아쉽더라구요..

 

 

이곳은 수영이 금지된것은 아니구요.

해변 입구에 보면 구조대가 없으니 at your own risk 로 수영하라고 씌여있습니다.

 

그냥 딱 보기에도 파도가 세서 많이 위험한 것은 사실이지만..

위 사진에 아이들 처럼 해변에 가까이 붙어서 놀면 많이 위험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보다시피 파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저런 파도를 맞으면 백덤블링 두바뀌는 가뿐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아이들은 저렇게 해변에 앉아서 파도를 맞고 있습니다.

저기 앉아 있어도 우리나라 왠만한 해변의 파도보다 훨씬 강한 파도를 즐길수가 있습니다.

무서워서 도망치는 꼬마아이 보이시죠? ㅎㅎㅎ

 

 

 

여기 동양사람은 거의 보이질 않구요..

거의 대부분은 서양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이더군요.

 

 

보다시피 물은 참 맑습니다.

 

 

 

해변으로 들어가는 입구쪽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바깥 풍경도 아주 멋집니다.

 

마치 성산일출봉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네요..

 

 

이번에 수영준비를 하지 않고 와서 너무 아쉬웠는데요.

다음에 괌에 다시 올 기회가 있으면 하루 스케줄 통으로 뽑아

먹을거 듬뿍 챙겨서 아침 일찍 이곳으로 와서 한나절 열심히 해수욕하고 가야 되겠다 다짐했습니다.

 

괌에 가시는 분들은 리티디안 비치 꼭 챙겨서 가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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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마다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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