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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일의 폭포.. 이과수를 보기위해 Poz do Iguazu 에 도착했다.

남미여행을 출발하기전 남미여행과 관련된 여러편의 책들을 읽었었는데..
그 중에 "내 인생을 바꾼 여행" 이라는 책에..
킬러(Killer)라는 술을 마신 내용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었다.

어떤 느낌이길래.. 하필 이름이 킬러일까??
하는 의문과 함께 나도 이곳에 가면 꼭 그 킬러라는 술을 먹어보리라 마음을 먹었었다.
그렇게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그곳에 도착해서는 전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함께 이과수에 도착한 동행중 한명 역시 그 책을 읽었던지.. 킬러에 대해서 언급을 하는것이 아닌가 !!

그렇게 의기투합..
길거리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킬러를 판다는 술집을 찾는데 성공했다.

술집 이름은 "Capitao" 선장이라는 뜻 되겠다.

그런데 헉.. 가격이 후덜덜이다..
킬러 한잔의 가격은 약 2만원가량..
가난한 배낭여행자가 술한잔 값으로 부담하기에는 좀 부담이 되는 돈이었다.
하지만.. 지금 안먹으면.. 분명 나중에 후회하리..

한참을 고민하다 과감하게 주문을 하는데.. 주문을 받는 종업원의 얼굴에 씩~ 하는 미소를 머금는다. 
한 5분쯤 지났을까??

종업원들이 갑자기 분주해지는가 싶더니..
서빙을 하던 종업원 전원이 멕시칸풍의 복장으로 옷을 갈아입고.
북을 두드리며, 박수를 치고, 소리를 지르면서..
우리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당근 모든이의 시선은 우리를 향했고..
나는 그들에게 몸을 맡긴채..
불을 통과하고 얼음을 통과한 시원한(?) 칵테일을 깔대기를 통해 마시게 되었다.






동영상에 보이는 것처럼..
머리를 뒤로 제껴서 목구멍을 열어 젖힌 후에..
입에 깔대기를 들이대고.. 위에서 들이붇는 칵테일을 마시는 것이다.

깔때기 안쪽에는 얼음이 가득차 있어서.. 불에 붙은 칵테일은 얼음을 거쳐 빠져나가면서 온도가 내려가기 때문에
입에 도착할때는 시원함을 느낄 수가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축복을 받으라는 의미인지.. 잘 섞이라는 것인지.. 머리를 잡고 뱅뱅 흔들어준다..

음.. 워낙 정신없이 순식간에 먹긴 했지만..
칵테일의 맛은 깔루아밀크의 맛과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분위기 때문인지.. 좀더 환상적인 기분을 느낄 수가 있었다.

가격이 좀 비싸긴 했지만..
한번쯤 기분을 내 볼만한 작지만 특별한 이벤트였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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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마다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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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mian 2008.12.13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하하 정말 멋진데요? 킬러, 반드시 기억하겠습니다+_+!! 먹고말꺼야!!!!!!!!!!!!!!!!!!!ㅋㅋㅋㅋㅋㅋㅋ

  2. 날뽀 2008.12.14 1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먹고 오시길 잘하신것 같아요.. 2만원보다 더값진 추억을 얻었을테니깐요^^
    저도 먹어 보고 싶네요^^ 자주자주 들리겠습니다. RSS에도 담아갈께요^^

    • 날마다방콕 2008.12.15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쵸? 먹길 잘한거 같아요..
      안먹었더라면 후회 했을 거 같아요..

      한국에서도 파는데가 있으면 대박날거 같은데..ㅎㅎ
      RSS까지 추가해주시다니.. 황송감사할 따름입니다.
      날뽀님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