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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드록쵸 호수는 해발 4,250미터에 자리잡은 티벳의 4대 성호중의 하나이다.
암드록쵸의 의미는 짙푸른 에머랄드 빛으로 인해 '터키석의 호수'라고 한다. -- 발췌

암드록쵸는 라싸에서 시가체와 간체로 가는 길 중간 즈음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보통은 티벳에서 네팔로 여행을 하는 여행자들은 네팔로 가는 일정에 암드록쵸를 들르게 된다.

하지만 우리 일행은 시가체와 간체만 가기로 일정을 잡았기 때문에 시가체 관광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암드록쵸를 들르게 되었다.

암드록쵸를 보기 위해서는 보통 해발 4990m 의 캉바라 정상의 전망대까지 올라가야 한다.
전망대까지 올라가기 위해서는 또 포장도 안된 꾸불꾸불 산길을 한참을 올라야 하겠구나.. 하고 생각했지만..
막상 올라가는 길은 꾸불꾸불 산길은 맞는데..
완벽하게 깔끔하게 포장된 포장도로였다. 여기가 티벳이 맞나 싶을 정도로 길이 잘 닦여 있었다.
평소에 산길을 운전하시길 무척 좋아하시는 캐빈님이 보시면 완전 원츄!! 하실 만한 코스였고, 나또한 기회가 되면
직접 차를 몰고 그길을 한번 올라보고 싶었다.


암드록쵸를 보기위해 전망대로 오르는 길.



캉바라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역시나 쭉쭉뻗은 산들을 끼고 올라야 하는 길이었다.
산에는 큰 나무들은 자라지 않고 풀들로 덮여있는 구릉의 느낌이다.



산턱에 예전 집터로 보이는 건물이 있다.
약간 유적의 느낌이 나기도 하는데.. 아저씨가 제대로 설명을 안해줘서 뭔지는 잘 모르겠다.



산허리를 뚝뚝 잘라서 만들어진 길들..
의외로 포장이 너무 잘 돼있다.



도로 한켠에는 야크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에메랄드 물빛을 간직한 암드록쵸 호수

운전하시는 아저씨가 어찌나 터프한지.. 이런 길에서도 도통 속도를 줄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ㅠㅠ
한손으로는 운전대를 잡고 다른 한손으로는 과자를 먹어가면서 본인은 여유롭게 운전을 하는데..
자리에 앉아있는 우리들은 좌불안석이다...  
그렇게 한참을 달려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다.

아름다운 옥빛 호수인 암드록쵸가 시야에 보이기 시작한다....
아~~~ 저 물 색깔은 뭐란 말이냐??
황룡과 구채구에서 이미 여러가지 때깔의 멋진 호수들을 보아 왔지만..
이곳에서 보는 암드록쵸 호수는 또 다른 장엄함으로 다가왔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암드록쵸의 모습.





보통은 우리처럼 전망대에 올라서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하지만.. 호수 주변을 둘러볼수도 있다고 하니..
혹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저 길을 타고 내려가 반드시 저 푸른물에 발을 담가보리라..











저 멀리 구름 사이로 설산들이 보인다....



둥글둥글 산등성이의 머리위에 마치 모자를 씌워놓은 듯 구름이 자리를 잡았다.




캉바라 정상을 알리는 표지판.. 해발 4990미터 라고 적혀있다.
10미터만 더하면 딱 5000인데.. 아쉽다..ㅎㅎ


하산길에 만난 때이른 가을느낌.

이곳을 방문한 날이 정확하게 7월 29일.
우리나라로 치면 한참 더울날씨다. 중국도 뭐 그닥 다르지 않다.
하지만 고도가 높은 이곳 티벳에서는 벌써 가을걷이가 한창이었다.
때이르게 만나는 가을 느낌은 더위에 시달리던 여행자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었다.



깍아지른 절벽위에 자리잡은 오래된 집터..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듯하다.
밤늦게 집밖에 산책다니다가 잘못 하면 골로 갈 수도 있겠다... 후덜덜이다.



빠르게 내려가는 버스안에서 담은 사진이라 약간의 떨림이 좀 있다.







한쪽에서는 이미 사람들이 나와 가을걷이가 한창이다.



이 사진은 왠지 밀레의 이삭줍기가 생각나는 장면이다..
이런 장면을 달리는 버스안에서 망원으로 잡아낸 내가 자랑스럽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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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날마다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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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14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루비 2008.11.14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빙하가 녹은 물빛 같은데 맞는건지....
    정말 멋진 곳입니다..